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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오하카(Oaxaca) 여행 가이드|색채와 향신료의 도시, 멕시코 전통의 진수를 만나다

by memo-g 2025. 5. 5.

멕시코에서 가장 전통적인 향기와 색채를 간직한 도시.
"오하카(Oaxaca)"는 그 자체로 하나의 거대한 예술 작품 같은 도시입니다.

식민지 시대의 흔적, 원주민 전통문화, 풍부한 요리,
그리고 거리마다 이어지는 벽화와 공예품들.
오하카는 ‘멕시코의 혼(魂)’을 만날 수 있는 도시입니다.


오하카에 위치한 산토도밍고 교회와 거리로 나온 사람들
< 오하카에 위치한 산토도밍고 교회 >

🗺 오하카 기본 정보

  • 위치: 멕시코 중남부, 멕시코시티 남동쪽 약 460km
  • 기후: 연중 온화 / 11-3월 건기 /  6-9월 우기
  • 해발 고도: 약 1,500m / 아침저녁 선선함

🧳 천천히 걷는 여행을 좋아한다면, 오하카는 당신을 위한 도시입니다.


📍 오하카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 BEST 6

소깔로(Zócalo) & 오하카 대성당

  • 도심 중심 광장
  • 노점, 거리 공연, 로컬 사람들의 삶이 살아 숨 쉬는 공간
  • 대성당 내부의 스테인드글라스와 석조 장식 감상 필수

산토 도밍고 교회 & 민속 박물관

  • 오하카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로크 양식 건축물
  • 원주민 문화를 전시한 "민족학 박물관(Museo de las Culturas de Oaxaca)"도 함께 위치

몬테 알반 유적지(Monte Albán)

  • 오하카 시내에서 차로 약 20분 거리
  • 자포텍 문명의 수도로, 거대한 피라미드와 고대 광장이 남아 있음
  • 고대 도시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언덕 위 유적지

히에르베 엘 아구아(Hierve el Agua)

  • 천연 미네랄이 쌓여 만들어진 석회석 폭포처럼 생긴 절벽
  • 자연 온천풀에서 수영도 가능 / 사진 명소로 유명
  • 차량 or 투어로 약 1시간 30분 소요

공예 마을 투어 (Teotitlán del Valle 등)

  • 천연염료를 사용한 직물과 태피스트리 제작 마을
  • 마을 투어를 통해 직접 짜는 과정을 보고 구매도 가능

20 de Noviembre 시장

  • 로컬 시장의 정수 / 오하카 전통 요리와 향신료, 초콜릿, 기념품까지
  • 특히 "고기 코너에서 즉석으로 구워 먹는 타싸요(Tasajo)"는 꼭 경험해 보세요

🍽 오하카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

  • 몰레(Mole): 초콜릿+고추+스파이스가 어우러진 진한 소스 요리
  • 타싸요(Tasajo): 얇게 썬 소고기 구이
  • 차푸리네스(Chapulines): 양념에 볶은 귀뚜라미 (현지 간식)
  • 오하카 치즈(Quesillo): 꼬불꼬불 늘어나는 부드러운 치즈
  • 메스칼(Mezcal): 오하카의 전통 증류주, 데킬라의 조상 격

🍷 메스칼 투어는 농장 방문 + 시음 + 기념품 구매까지 즐길 수 있어요.


🛏 숙소 팁

  • "Centro Historico(구시가지)"에 위치한 숙소가 이동 편리
  • 부티크 호텔 / 예쁜 정원 있는 게스트하우스 다수
  • 아침/저녁 쌀쌀하니 난방 여부 확인 필수

🚗 교통 정보

  • 오하카 공항(OAX): 멕시코시티, 칸쿤, 과달라하라 등에서 항공 운항
  • 공항 → 시내: 택시 또는 셔틀 (약 30분)
  • 도시 내 이동: 도보 이동 충분 / 외곽은 택시 or 투어 버스 이용
  • 몬테 알반 & 히에르베 엘 아구아: 시내 투어사에서 당일치기 예약 가능

🎒 여행 준비물

  • 자외선 차단제 / 선글라스 / 모자
  • 편한 운동화 (유적지, 시장 산책용)
  • 긴팔 겉옷 (아침·밤 기온차 큼)
  • 현금 (소규모 상점 대부분 카드 불가)
  • 여유 있는 일정과 카메라!

💬 마무리하며

오하카는 단순한 여행지가 아니라
멕시코의 과거와 현재, 전통과 예술, 원주민과 세계가 만나는 접점이에요.

형형색색의 벽화, 깊은 풍미의 몰레, 마야·자포텍 유산, 그리고 정 많고 유쾌한 사람들.
여행의 목적이 단지 ‘관광’이 아니라
‘경험과 감동’을 찾는 이들에게 오하카는 최고의 선물이 되어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