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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아르헨티나 엘 아테네오(El Ateneo) –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

by memo-g 2025. 4. 2.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알려진 아르헨티나의 서점의 전경모습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 엘아테네오 >

🎭 극장에서 서점으로 – 엘 아테네오의 화려한 역사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중심에서 만날 수 있는 엘 아테네오(El Ateneo Grand Splendid)는 단순한 서점이 아니다. 한때 화려한 극장이었던 이곳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으로 손꼽히며, 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꿈의 공간이다.

이곳은 1919년에 '그랜드 스플렌디드(Grand Splendid)'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었다. 당시에는 오페라와 연극, 심지어는 영화까지 상영되는 다목적 극장이었다. 아르헨티나의 황금기였던 1920~30년대에는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예술과 문화 중심지로 자리 잡았고,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명작 공연을 감상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극장의 역할도 점차 줄어들었고, 결국 2000년에 유명 서점 체인인 "엘 아테네오"가 이곳을 서점으로 개조하며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었다.

📖 책 속에서 공연을 감상하는 듯한 공간

엘 아테네오가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책을 파는 공간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곳에 들어서는 순간, 마치 공연을 보러 온 듯한 기분이 든다.

천장에는 여전히 원형 그대로 보존된 화려한 프레스코화가 남아 있고, 극장 무대는 카페로 변해 방문객들에게 커피와 독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3층으로 구성된 서점 내부는 극장의 원형 좌석을 유지하며 책장으로 변형되었으며, 붉은 커튼과 샹들리에가 어우러져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인생샷 명소

엘 아테네오는 그 자체로 한 편의 예술 작품이며, 방문객들에게 수많은 포토 스팟을 제공한다.

  • 중앙 홀에서 천장을 올려다보면, 아름다운 프레스코화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 원형 극장의 구조가 보이는 2층에서 내려다보면 마치 책의 바다 속에 빠진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 무대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책을 읽는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는 것도 추천한다.

이곳은 단순히 사진을 찍는 장소가 아니라, 책과 문화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

🏛️ 왜 꼭 방문해야 할까?

엘 아테네오는 단순한 서점이 아니라, 문화와 역사가 공존하는 특별한 공간이다.

  1.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 TOP 10 – 많은 여행 매체에서 극찬한 장소.
  2. 책과 예술이 살아 숨 쉬는 공간 – 단순한 책방이 아닌, 문화와 역사가 어우러진 명소.
  3. 특별한 독서 경험 – 무대 위에서 커피를 마시며 독서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순간.
  4. 부에노스아이레스 여행 필수 코스 – 도심 한가운데 위치하여 방문하기 쉽다.

엘 아테네오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

이곳은 단순히 서점이 아니라, 한 편의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공간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이곳을 더욱 특별하게 즐길 수 있을까?

  1. 아침 일찍 방문하기 – 서점이 문을 열자마자 방문하면 한적한 분위기에서 천천히 둘러볼 수 있다. 사람이 몰리기 전, 극장 무대에서 커피를 마시며 독서를 즐겨보자.
  2. 무대 카페에서 여유롭게 책 읽기 – 서점 내부에는 특별한 독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무대 위에 위치한 카페에서는 아르헨티나의 대표 커피인 "카페 콘 레체" 한 잔과 함께 책을 읽는 경험을 해보자.
  3. 2층과 3층에서 내려다보기 – 위층에서 서점을 바라보면, 원형 극장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사진을 찍기에도 완벽한 장소다.
  4. 희귀 도서와 현지 문학 탐색 – 이곳에는 아르헨티나 문학뿐만 아니라 희귀 도서도 많다. 스페인어를 몰라도 그림책이나 예술 서적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 엘 아테네오 주변 명소 추천

엘 아테네오를 방문했다면, 근처의 매력적인 장소들도 함께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 레콜레타 묘지 (Cementerio de la Recoleta) –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로, 아르헨티나의 전 대통령과 유명인들의 무덤이 있는 곳이다. (도보 15분 거리)
  • 콜론 극장 (Teatro Colón) – 세계 3대 오페라 하우스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 건축미가 뛰어나며, 내부 투어도 가능하다. (차로 5분 거리)
  • 오벨리스코 (Obelisco de Buenos Aires) –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랜드마크로, 사진을 찍기 좋은 명소다. (차로 5분 거리)
  • 팔레르모 소호 (Palermo Soho) – 감각적인 카페와 아트 갤러리, 부티크 상점이 모여 있는 트렌디한 지역. (차로 10분 거리)

💡 방문 전 알아두면 좋은 팁

  1. 운영 시간 – 일반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지만, 공휴일에는 변경될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자.
  2. 입장료 없음 – 엘 아테네오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하지만 책이나 커피를 한 잔 사서 이 공간을 즐겨보는 것도 좋다.
  3. 사진 촬영 가능 – 삼각대 사용은 어렵지만, 내부 사진 촬영은 자유롭게 할 수 있다.
  4. 기념품 코너 방문하기 – 서점 내에는 아르헨티나 작가들의 책뿐만 아니라, 독특한 문구류와 기념품도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