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해양박물관의 역사와 특징
부에노스아이레스 항구에 정박한 프레시덴테 사르미엔토는 1897년에 건조된 훈련용 범선이다. 20세기 초 아르헨티나 해군이 사용했던 이 배는 1961년 퇴역 후 박물관으로 변신했다. 현재는 원형을 유지하며 방문객들에게 해양 역사와 선원들의 생활을 엿볼 기회를 제공한다.
이 배는 무려 40년 동안 전 세계를 항해하며 아르헨티나 해군 장교들의 훈련에 사용되었다. 길이 85m, 폭 13m의 규모를 자랑하며, 내부에는 선실, 주방, 함포, 조타실 등 다양한 시설이 보존되어 있다. 배 안을 돌아다니며 당시 해군들이 어떤 환경에서 생활했는지 직접 체험할 수 있다.
📍 2. 위치 및 운영시간
프레시덴테 사르미엔토 해양박물관은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푸에르토 마데로(Puerto Madero) 지역에 위치해 있다. 푸에르토 마데로는 현대적인 분위기가 돋보이는 항구 지역으로, 아름다운 강변을 따라 산책하며 다양한 명소를 함께 둘러볼 수 있는 곳이다.
- 주소: Avenida Alicia Moreau de Justo 980, Buenos Aires
- 운영시간: 매일 오전 10시 ~ 오후 7시
- 입장료: 약 100~200 아르헨티나 페소 (변동 가능)
💡 팁: 푸에르토 마데로의 또 다른 명소인 ‘여인의 다리(Puente de la Mujer)’와 가까워서 함께 방문하면 더욱 알찬 일정이 될 수 있다.
🚢 3. 내부 탐방: 무엇을 볼 수 있을까?
배에 탑승하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웅장한 갑판과 높이 솟은 돛대이다. 선상에서는 대포가 배치된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내부로 들어가면 선원들의 생활공간을 재현해 놓았다. 주요 볼거리는 다음과 같다.
- 함포와 갑판: 배의 무기 체계와 해군 훈련 방식을 이해할 수 있다.
- 선장실: 당시 함장의 생활 공간을 볼 수 있으며, 고풍스러운 가구와 해양 지도 등이 전시되어 있다.
- 기숙 공간: 해군들이 사용했던 침대와 식사 공간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 기관실: 배의 엔진과 각종 기계 장치들을 볼 수 있는 흥미로운 공간이다.
📸 인생샷 포인트: 배의 갑판 위에서 푸에르토 마데로의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멋진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 4. 방문 시 유의사항
해양박물관을 방문할 때 알아두면 좋은 팁 몇 가지를 소개한다.
- 입구에서 티켓을 구매한 후 탑승 가능하다. 온라인 예매는 지원되지 않지만, 현장에서 바로 표를 살 수 있다.
- 배 안은 다소 협소하고 가파른 계단이 많으므로 편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 날씨가 좋은 날 방문하면 갑판에서의 전망이 더욱 아름답다.
-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다. 해군 생활을 체험할 수 있어 교육적인 효과도 크다.
🌊 5. 푸에르토 마데로와 함께 즐기는 추천 코스
프레시덴테 사르미엔토 해양박물관을 방문한 후, 주변 명소도 함께 둘러보면 더욱 알찬 하루를 보낼 수 있다.
✅ 추천 코스:
- 푸에르토 마데로 강변 산책 – 세련된 분위기의 항구 지역을 걸으며 카페나 레스토랑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다.
- 여인의 다리(Puente de la Mujer) –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아름다운 조형미를 자랑한다.
- 에코 공원(Reserva Ecologica) – 자연 속에서 산책을 즐기며 도심 속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다.
- 탱고 공연 관람 – 저녁에는 전통 탱고 공연을 보며 아르헨티나 문화를 제대로 체험해 보자.
🎯 마무리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색다른 경험을 원한다면 프레시덴테 사르미엔토 해양박물관을 방문해 보자.실제 훈련용 범선에서 해군의 삶을 체험하고, 항구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여행 일정에 꼭 추가해보길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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